구 부회장, 남경 시장과 면담

LIG손해보험 구자준 부회장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직접 나섰다.


지난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중국을 방문한 구 부회장은 장홍곤(張宏坤) 남경 시장을 만나 중국 현지 법인 설립인가와 관련된 사안을 논했다.


이날 두 사람은 중국 보험시장 발전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특히 구 부회장은 LIG손보의 중국 보험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LIG손보 관계자는 “중국 남경시는 LG그룹 계열사들이 다수 진출해 있어 LG그룹 물건을 적극 공략할 경우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이 용이해 질 것”이라며 “이번 구자준 부회장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중국 독자 법인 설립은 한층 속력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LIG손보는 2007년 1월 중국 독자 법인 설립을 위한 국내 신고수리를 마치고 현지 내인가를 신청해 놓은 상황이며 현재 상해와 북경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하고 중국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중국 보험시장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는 삼성화재가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한 상태고 현대해상은 본인가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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