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정년 보장 및 동일한 복지혜택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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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이 현실화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1일자로 비정규직 직원 3076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단행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은 기존 계약인력 중 △매스마케팅직군 1982명 △사무지원직군 546명 △CS(Customer Satisfaction)직군 548명 등 모두 3076명이다.

우리은행의 정규직 전환은 고용안정과 복지후생에 중점을 맞춰 추진됐으며 비정규직 계약해지 후 직군별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정년이 보장되며 휴가, 육아휴직제도, 경조금지원, 자녀 학자금지원 등에서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비정규직 때에는 출산시 휴가를 110일내에서 낼 수 있었으나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최장 2년까지 육아휴직이 가능하고 자녀 학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급여는 직무가치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직무급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이를 감안해 우리은행은 현재 직군별 직무가치 생산성에 따라 합리적이고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정규직으로 전환된 매스 마케팅 직군은 개인금융서비스직군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차장 승진제도를 신설해 차장으로 승진하면 개인영업직군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직군전환제도를 신설해 매스 마케팅직군, 사무지원직군, CS직군 간 전환이 가능하며, 직군별 채용절차에 따라 매스마케팅직군은 개인영업직군으로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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