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카금융서비스)
(사진=인카금융서비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달 7~8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25.2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약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오는 10일 납입을 거쳐 16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인카금융서비스의 시장경쟁력과 미래성장성에 대해서는 많은 일반투자자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최근 주식 시장이 불안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에 인카금융서비스와 같은 중형딜의 흥행에 영향을 미쳤으나 최근 주식시장 상황 고려시 나름대로 선방한 결과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달 24~2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3.69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1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지점 592개와 해당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형 GA 가운데 최대 규모다.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은 22.7%,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7%를 기록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AI설계사 개발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IT 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상장 후에도 주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가시적인 사업 성과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uzhwa@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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