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개인사업자 종합서비스로 공략

하나銀 복잡한 신용카드매출관리 지원

 

개인사업자를 공략하기 위해 은행들이 전용통장은 물론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소호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외환은행은 정부의 사업용계좌 개설 제도 시행에 맞춰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종합서비스’를 내놓았다.

소호를 타깃으로 한 개인사업자 종합서비스는 개인사업자 전용 비즈니스예금, 사업자금지원을 위한 예스프로론 및 카드 가맹점 오너론, 개인사업자 전용 비즈니스카드, 편리한 자금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온라인서비스로 이뤄져 있다.

먼저 비즈니스예금은 전문직 및 복식부기 의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부의 사업용계좌 개설 제도 시행에 맞춰 출시된 것으로 입출금이 자유롭고 거래실적에 따라 변동하는 사업자금의 특성을 반영해 하루만 맡겨도 잔액에 따라 최고 2%까지 금리가 지급되며 가입 즉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이체 수수료가 1년간 전액 면제된다.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는 사업자금 지원금으로 최대 3억원까지, 카드 가맹점 사업자는 최대 7000만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개인사업자 전용 비즈니스 카드는 사업경비 관리를 위해 대표자 외에 종업원용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이밖에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위해 계좌통합, 전자결제 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온라인서비스(online.keb.co.kr)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의 주요 수입원의 하나인 신용카드 매출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소호 신용카드 매출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BC카드 가맹점 및 국민, 신한, 외환, 삼성, 현대, 롯데 카드사 중 1개사의 매출대금 입금 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정하면 신용카드 매출액을 일자별, 월별, 카드사별로 조회 할 수 있으며 매출에 따른 통장 입금액을 비교 할 수 있다.

특히 개인사업자가 곤혹스러워하는 매출은 발생했으나 입금이 지연되고 있거나 매출액 중 반송 사유로 인해 미입금 되는 경우 등 복잡한 매출 관리를 손쉽게 해결 할 수 있다.

이같은 다양한 카드 매출 관련한 서비스는 하나은행 홈페이지 혹은 별도의 홈페이지 ‘소호 마스터스 매출관리서비스(hanamasters.com)’를 통해 제공된다.

‘소호 신용카드 매출관리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사업자등록증사본, 대표자 신분증 사본, 부자되는 소호통장 사본을 제출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초기 2개월간 무료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가입 후 3개월째부터 월 1만원의 서비스료를 부담해야 한다.

오성섭 소호마케팅 팀장은 “개인사업자가 가장 어려워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매출관리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돼 고객의 점포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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