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영업점 보유 … 부실채권 ‘제로’

호치민大 우수학생에 장학금 전달

현지토착은행 책임과 역할도 최고

 

베트남과 가장 역사가 깊은 은행은 신한은행이다.

지난 1993년 신한비나은행으로 베트남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신한은행은 1995년 호치민지점을 개설해 현재 4개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의 한국계 은행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호치민지점은 최근 3년간 영업 규모가 3배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부실채권도 전혀 없는 건실한 자산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중앙은행도 신한은행의 건실한 자산구조를 인정하고 있다.

베트남중앙은행 수상결정위원회는 영업실적, 법인세 납부실적, 사회공헌도 등에 대해 6개월 이상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신한은행을 ‘최우수 외국계은행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신한은행은 또 현지 토착은행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호치민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호치민대학교 재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비가 부족한 우수 학생 20명을 선발해 1년간 학습을 할 수 있는 장학금을 수여했다.

국내에서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이 베트남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에서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고아원 및 양로원 방문, 한국학교 활동, 자선행사 동참 등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장학금 수여 이외에도 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최고 외국계은행으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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