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문 및 금융주간사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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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한국전력공사(사장 이원걸)가 해외시장 공동 공략에 손을 잡았다.
지난 25일 양사는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박해춘 우리은행장과 이원걸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전력사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해외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사간 협약체결을 통해 우리은행은 한국전력이 직·간접적으로 추진하는 해외사업 개발에 적극 참여해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자문과 금융주간사 역할을 강화할 수 있게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과 한국전력의 업무협약 체결은 민간부문에서 최초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은행의 다양한 시장경험과 금융노하우를 총동원해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다양한 해외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도 “한전은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왔다”면서 “우리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재 추진중인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해외사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20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담수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주간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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