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프라임 비즈니스클럽 운영

한국씨티銀, 소호고객 소모임 지원

 

   기업銀, 2세 위한 에버비즈 가동

   신한銀, 인적교류 소호클럽 창립

 

고객간 친목모임을 지원하고 고객 자녀들을 모아 경영수업을 진행하거나 맞선을 주선하는 등 고객들의 인맥을 적극 활용하는 인맥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우량 고객들의 로열티를 높이는 방법의 하나로 인맥관리를 선택한 것.

나아가 동종업계 타사에 대한 정보교환, 2세 경영인 모임, 기업컨설팅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장기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우량 중소기업 292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프라임 비즈니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창립된 ‘프라임 비즈니스 클럽’은 신용등급과 수출입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선정한 모임이다.

외환은행은 업체의 대표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중소기업 사장들은 은행 경영진에게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회원사간 정보를 교환하는 커뮤니케이션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월부터 소호고객을 대상으로 한 ‘파워엑세스’서비스를 선보인 것을 계기로 소호고객 간 인맥을 구축하도록 각종 소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장기적으로 주제를 선정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친목 도모의 기회를 만드는 한편 동종업종 고객간 정보를 교환하는 웹사이트를 만들고 있다.

또한 삼일회계법인의 세무 조언을 비롯한 각종 컨설팅 및 사업진단을 받도록 전문가 자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경영자 2세들의 경영수업을 지원하는 ‘에버비즈(Ever Biz)’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창업자들이 2세들에게 기업을 물려주는 절차를 돕기 위해 설립된 이 클럽의 회원은 현재 3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부터 소호고객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소호비즈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소호비즈클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고객들에게 한정돼 있던 서비스를 소호고객으로 확대한 것으로 회원들에게는 각종 강연회를 비롯해 취미생활 공유, 유사 업종의 회원사간 상호 방문을 통해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소모임 활동을 활성화해 소호비즈클럽의 회원간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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