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행사 추진

통합 신한은행에서 유일하게 조흥은행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금융산업노조 조흥은행지부가 지난 1일 창립 47주년을 맞이했다.

조흥노조 이용규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비정상적인 퇴근시간과 살인적인 노동강도 문제를 첫번째로 언급하면서 생존권과 건강권 그리고 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노동시간과 노동강도 문제에 대해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방향으로 접근해 나가는 한편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만들어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노조 통합과 관련 이미 양 지부간 노조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 논의를 시작했으며 연내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통합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흥노조는 오는 9일 과천 서울랜드내 삼천리극장에서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펼친다.

노조 관계자는 연내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실질적인 통합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흥은행지부의 마지막 창립기념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조흥노조는 이런 점을 감안해 창립기념 행사 이후 ‘가족사랑 한마당’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기념식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