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신한은행장, 앞서 나갈 돌파구 마련 절실

 ‘영업점은 성과, 본부는 혁신’ 실천해야

 

“누가 보다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향후 은행간 위상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지난 1일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금융환경의 기조적 변화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 행장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금융환경 변화의 흐름을 캐치해 앞서 나갈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 행장은 또 아직 1등이 아니면서 1등 은행 이상으로 긴장감이 이완되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점차 커지고 있지 않은지 심히 우려된다고 밝히면서 성과에 안주하거나 오랜 관행에 집착하려는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타성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성과 창출을 위한 영업점의 활동과 혁신을 위한 본부의 활동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영업점은 성과, 본부는 혁신’을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반기 성공적인 결산의 중요성을 강조한 신 행장은 외형과 손익 전반에 걸쳐 양호한 영업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핵심 영업이익과 NIM 등 수익성 지표가 하락 추세에 있다고 지적했다.

신 행장은 이럴 때일수록 자산건전성 유지를 통해 내실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영업전략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신규 수익을 창출하는데 가일층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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