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모집조직 경영효율" 분석

지난해 보험설계사는 증가한 반면 보험대리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006회계연도(2006년4월~2007년3월)의 보험설계사, 보험대리점 등 보험모집조직의 현황 및 경영효율을 분석한 결과 설계사는 20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9000여명 (생보 8067명, 손보 1293명)증가했고 대리점은 2000여개(생보 537개, 손보 1371개) 감소한 5만4000개로 집계됐다.

보험설계사는 1997년 3월 44만명에 달한 이후 저효율 설계사 구조조정, 방카슈랑스 도입, 홈쇼핑 등 신판매채널 확대 등에 따라 매년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일부 중소형 생보사 및 대형 손보사가 영업활성화를 위해 설계사 증원을 추진함에 따라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통신판매 전과정 음성녹취, 전화상담용 표준설명대본 마련 등 모범판매규준 제정, 계약심사 강화 등 완전판매를 위한 감독원 및 보험사의 지속적인 노력 등에 힘입어 13회차 및 25회차 계약유지율이 전년보다 각각 1.6% 포인트, 2.0% 포인트 개선됐다.

채널별로는 설계사, 대리점 등 대면채널이 홈쇼핑, 텔레마케팅, 사이버마케팅 등 비대면채널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보험설계사 정착률은 설계사 선별 선발, 장기재직 우수설계사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FY2005(37.8%)보다 3.5% 포인트 개선됐다.

또한 모집조직의 정예화 추세 등에 따라 월평균 모집금액은 보험대리점이 3366만원, 설계사가 2444만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대비 각각 471만원, 283만원 증가했으며 월평균 소득도 보험대리점 519만원(90만원 증가), 설계사 292만원(22만원 증가)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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