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대학과 협력 주효

▲ 교보AXA 기마르시아 사장(사진 오른쪽)이 대구 다이렉트3센터 상담원들에게 1주년 기념 떡을 나눠주고 있다.     ©대한금융신문
교보AXA자동차보험(이하 교보AXA)의 대구 다이렉트3콜센터가 출범 1년만에 놀라운 성장을 기록,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영업개시 당시 월 매출 12억원이었던 다이렉트3센터는 5월 현재 47억7000만의 매출을 기록, 1년만에 278%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교보AXA가 손보업계 콜센터 최초로 지방 콜센터를 구축해 성공한 요인은 대구 지자체와 대구지역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력에 있다.

기업이 영업센터를 지방에 구축하면 지역 고용기반 확충에 기여하기 때문에 해당지역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는 원활한 상담원 채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지방센터 구축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교보AXA는 이러한 단점을 대학과의 산학협력으로 해결했다.

대구 영진전문대학에 텔레마케터 교육과정을 개설해 수강학생들이 졸업 후 다이렉트3센터에 취직할 수 있도록 했고 그 결과 졸업 후 학생들이 곧바로 일선에 투입되면서 효율적인 콜센터 운영이 가능했다.

현재 대구센터 상담원수는 초기 66명에서 현재 157명으로 2배 넘게 늘었다.

기 마르시아 교보AXA대표이사는 지난 12일 대구 다이렉트3센터를 방문해 1주년 자축행사를 갖고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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