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를 위한 산업은행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11일 일본계 투자은행인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과 IB부문 업무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은행의 IB업무를 중심으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등 자회사와 연계한 글로벌 IB화 추진 경험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M&A, PEF, PF 및 국제금융 등 분야에서의 업무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국책은행 개편안을 염두에 두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김창록 총재는 취임 초기부터 IB 업무를 핵심 기반으로 해 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용을 결합해 외국계 IB에 대항할 수 있는 토종 글로벌 IB 육성을 강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