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델리우스 회장 서신 공개


구조조정 논의는 “말도안돼”

최근 일본계 등 매각설<본지 7월 16일자 참조>이 돌고 있는 알리안츠 생명이 공식입장을 통해 국내 영업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알리안츠 생명은 최근 독일 본사 체델리우스 회장이 한국내 영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국내 시장 철수 등 논의는 일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알리안츠 생명 체델리우스 회장은 지난 6월 하나생명 지분매각을 마무리한 후 알리안츠 그룹의 전세계 자회사들에 보낸 서한을 통해 “알리안츠생명을 육성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이를 통해 당시 하나은행 지분 매각으로 인해 촉발될 수 있는 알리안츠 그룹의 한국시장 철수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아울러 알리안츠 생명 한국지사는 당시 알리안츠 그룹의 대변인 게자 발터가 파이낸셜타임즈, 다우존스 등의 외신을 통해 “하나금융지주 매각은 알리안츠가 한국내 투자구조의 복잡성을 축소하는 목적에서 이뤄진 것이며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분명히 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따라서 알리안츠 생명은 언론에서 보도한 구조조정 역시 현재 진행되는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해명을 통해 알리안츠 생명은 2006회계연도에 당기순이익 125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연속 900억원 이상 순이익 증가라는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또한 총자산은 9조 4450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증가했으며 보험계약 13차 유지율도 2007년 3월말 현재 83%대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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