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패키지 실버상품 곧 출시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관련 상담을 은행에서 받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하나은행과 한국갤럽이 공동기획 조사한 한국인의 은퇴현황과 의식구조에 따르면 은퇴준비를 위해 상담을 희망하는 금융기관이라는 질문에 53.3%가 은행을, 31.3%가 보험사, 10.9%가 증권사를 택했다.

반면 은퇴준비를 위한 상담 경험을 가진 사람은 전체 조사 대상자의 11%에 불과했으며 이들의 대부분은 보험사에서 상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은행은 이같은 국내 은퇴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자산관리서비스에 돌입한다.

은퇴준비 자산관리시스템을 기초로 은퇴 후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의 자산관리서비스는 PB 위주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일반들도 인터넷상에서 손쉽게 접근해 사용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산의 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여타 금융사의 자산관리서비스와의 차원이 다른 것이다.

하나은행의 은퇴 솔루션은 최근 출시된 역모기지 상품까지 반영해 전문화되면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가능한 은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인 및 가족의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은퇴관련 제 항목 및 교육비, 결혼비용 등 통계청의 다양한 통계치를 활용해 표준설계가 가능하고 은퇴연령, 주거용 부동산 항목 등에서 차별화된 본인만의 정보입력을 통해 맞춤형 은퇴설계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를 표준화된 은퇴설계와 비교할 수 있다.

또한 노후에 계획하고 있는 생활에 따른 필요자금과 현재 준비에 따라 예상되는 생활의 차이에서 오는 부족자금을 계산해 주며, 고객의 투자 성향 분석을 기초로 역모기지, 예금, 펀드, 방카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부족분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은행 상품그룹 서정호 부행장은 "은퇴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최적의 전문 은퇴설계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곧 출시될 패키지 실버상품을 통해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최적의 은퇴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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