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대출도 매년 20% 이상 신장

내수경기의 회복세 진입으로 경기변동에 민감한 소호 경기 또한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우리은행은 전망했다.

특히 향후 6개월 후의 가계소비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가 작년 12월 최저점을 형성한 이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형후 시장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계소득 증가율이 2005년을 저점으로 5%대의 상승세를 회복했고 가계지출도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가폭도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가계 부문의 의존도가 높은 소호 시장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전망이다.

한편 2005년 기준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호 사업체 수는 약 247만개로 전체 사업자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소호 업체는 지난 2004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해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증가율 또한 매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와 함께 소호 업체의 매출액 또한 2002년 이후 2004년까지는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마찬가지로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다.

이밖에 업종별 사업자는 도/소매업이 33.7%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 24.6%, 운수업 13.2%, 기타 개인서비스 10.6%, 부동산 임대업 3.9%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업종별 매출액은 도/소매업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숙박/음식점업, 기타 개인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사업서비스업 순이었다.

한편 시중은행의 소호대출은 2002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은행권이 가계대출에 집중하는 2004~2005년을 제외하고 매년 20% 이상의 고속 성장을 지속한 결과 2006년에는 109조원 규모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기업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1년에는 22.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31.4%로 늘어나 규모 및 비중 모두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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