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부동산연계 업무처리 시스템과 관련한 두번째 특허를 취득했다.

은행측은 부동산중개업소가 고객에게 대출관련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고 온라인 대출 추천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대출관리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미 부동산연계 업무처리 시스템과 관련, 지난 2월 부동산시세 정보 분석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특허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부동산중개업소가 인터넷을 통해  국민은행에 대출추천협력업소로 가입한다.

그 후 인터넷을 통해 국민은행의 대출상담시스템을 활용해 대출한도, 금리 등 대출 관련 사항을 고객에게 안내해준다.

그리고 전산등록을 통해 국민은행에 대출을 온라인으로 추천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국민은행이 지난 2004년 부동산중개업소 네트워크인 KB Houstar를 출범시키면서 추진됐던 것이다.

이로 인해 부동산중개업소는 시간 제약없이 고객에게 대출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부동산 거래고객 역시 대출 거래 시 은행을 여러 번 방문하는 불편이 줄어들어 금융이용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허가  국민은행이 그동안 주력해온 주택금융 선진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李周石 기자>moozee@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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