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회사설립 … 수익기반 확대

코리안리재보험(이하 코리안리)이 투자자문업 진출을 선언했다.

그동안 투자운영 역량 강화를 모색해온 코리안리는 지난주 이사회를 개최, 자본금 30억원 규모(100% 자체 출자)의 투자자문회사를 2008년 초에 설립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매년 증대하고 있는 운영자산에 대한 투자 전문화 및 수익기반 다양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10월 현재 코리안리의 운용자산 규모는 1조9000억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에는 3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안리는 내년 4월 투자자문업무 시작을 목표로 올해 안에 제반 설립준비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투자운용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향후 자산운용사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사업시행 첫 해의 자금운용은 자체로 한정하고 그 다음해부터는 외부자금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