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 내달 할인마케팅 개시

보험사 … 저가의 보장상품 판매

11월 19일 첫눈과 함께 동장군의 기승이 만만치 않다. 매서운 추위에 때마침 용평리조트 등 전국 주요 스키장들이 잇달아 개장을 서두르면서 스키어들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한다.

스키관련 업체 등을 비롯해 카드, 보험사 등이 이맘때쯤 실시하는 겨울마케팅을 꼼꼼히 체크하면 더욱 저렴하면서 알차게 겨울레저를 만끽할 수 있다.

◆카드사 알찬 이벤트=삼성카드는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휘닉스파크, 대명, 지산, 양지, 강촌, 성우 등 전국 주요 스키장에서 리프트권 최대 40% 할인 및 장비 렌탈, 강습 등을 할인 제공하는 동화(冬花)나라 할인 대축제를 실시한다.

휘닉스파크에서 카드결제를 통한 리프트권, 렌탈, 초급 강습시 최대 40% 할인은 물론 수영장, 사우나, 볼링장 등 스키장 내 부대시설도 최대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휘닉스파크, 대명, 지산, 양지, 강촌, 성우 등 스키장의 리프트권을 삼성카드 여행센타를 통해 예약하면 20~30%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도 주요 스키장과 제휴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초부터 시즌 종료일까지 전국 10여개 주요 스키장 리프트권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카드 홈페이지를 이용할 경우 정상가에 비해 30%~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스키장 내 지정 렌탈숍에서 스키 및 보드 장비 렌탈비 할인 등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12월부터 겨울 레포츠 시설과 주요 호텔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 기프트 콜렉션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카드 고객들은 하이원리조트의 리프트와 곤돌라를 최고 4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우나와 테마파크 및 콘도 이용료 30~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대명비발디파크와 현대성우리조트에서는 리프트 이용료 및 장비대여료의 30%가 할인되고 현대성우리조트에 한해 수영장과 사우나를 4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대명, 양지, 강촌 3대 스키장에 집중한 All that Ski 이벤트를 펼친다.

리프트20~40%, 렌탈·강습 20~50%, 부대시설 10~30% 할인서비스를 기본으로 하며 밤샘 야간스키 무료(양지), 매달 14일 러브카드 회원 50% 할인(강촌) 등 특화서비스도 병행한다.

비씨카드는 내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대명, 용평, 무주, 지산, 성우 등 주요 스키장의 리프트 할인 티켓(30~50%)을 선착순 제공한다.

◆저렴한 보험료로 각종사고 보상=현대해상은 지난주부터 스키&보드 전용보험 인터넷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의 보험료는 최저 3700원부터 보험기간별로 자유 선택할 수 있다.

스키시즌 동안 전국 모든 스키장에서 발생한 사고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특히 상해사망과 후유장해, 상해 의료비는 물론 스키장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배상책임까지 집중 보장해 준다.

사고로 인한 상해 의료비의 경우 사고당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실제 부담한 의료비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스키장내 충돌 등 우연한 사고로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손해가 발생해 피보험자가 법률상 손해배상책임을 지게 되는 경우까지도 보장되는 점이 돋보인다.

동부화재도 인터넷을 통해 스키&보드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최저 보험료는 2000원(보험기간 2일)부터 최고 2만 2700원(3개월)까지 다양하다.

스키&보드 여행 중 발생한 사망과 후유장애에 대한 보장을 비롯해 의사 치료가 필요한 신체 상해에 대해 180일 한도로 보험가입금액 내에서 본인부담 금액을 지급한다.

LIG손보도 스키·보드를 목적으로 거주지를 출발해 거주지에 도착할 때까지의 과정중 각종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사망·후유장해, 의료실비는 물론 배상책임손해까지 폭넓게 보상하는 스키플랜을 판매중이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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