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지역에 영업거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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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중국에 두 번째 법인 심천지점을 공식 오픈하는 등 현지 보험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을 추가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6일 중국법인 ‘심천지점’ 개업식을 갖고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화남지역에서 본격적인 보험영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심천지점은 지난 2006년 설립된 북경지점에 이은 삼성화재 중국법인 2호 점이다. 지난해 12월 21일에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광동 지역의 지점 개업 비준서를 획득한 바 있다.

삼성화재는 심천지점을 통해 중국 광동 지역의 한국 기업과 해외 투자법인을 대상으로 기업보험 위주의 보험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화동, 화북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화남 지역의 한국기업과 교민들 그리고 해외투자법인에게 보다 편리한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심천지점 개업식에 참석한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사진>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한중 양국의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객에게 각종 리스크 관리와 방재 예방을 통한 양질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신상품 개발과 우수한 현지인력 양성 및 상호교류와 벤치마킹 등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심천시 천잉춘(陳應春) 부시장, 심천 보험감독국 멍롱(孟龍) 국장 등 중국 보험업계 관계자 그리고 화남 지역 한국계 기업 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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