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롯데카드가 독점 발급해왔던 센츄리온카드를 삼성카드가 최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발급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말로 아멕스와 롯데의 독점 계약이 종료됐기 때문.

센츄리온카드는 세계 3대 신용카드사 중 하나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력상품으로 여행서비스가 특화돼 있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는 지난 2002년 9월 블루박스에 이어 아멕스의 상품군을 하나 더 추가하게 됐다. 삼성카드는 기존 고객이 원할 경우 센츄리온카드를 별도의 심사없이 교체발급해 주고 있다.

롯데카드는 센츄리온 개인고객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대신, 블루박스(BBL), 뉴라인 등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법인 대상의 센츄리온카드 발급은 유지된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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