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자산 3130억 감소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 감소로 부실자산비율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보험사의 부실자산비율은 0.6%(1조9212억)로 전년 0.8%(2조2342억)대비 0.2% 포인트 개선됐다.

부실자산비율은 건전성분류 대상자산(대출, 유가증권, 보험미수금 등) 중 고정이하자산(3개월 이상 연체 등)의 비율을 말한다.

대출자산 건전성 개선과 관련 금감원은 보험사의 연체채권 회수 및 관리강화 노력 등에 힘입어 부실자산 규모가 크게 감소(2006년 2조2342억, 2007년 1조9212억)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부문별 부실자산비율은 가계대출이 0.9%(2006년 12말 1.3%), 기업대출 5.0%(6.7%), 유가증권 0.02%(0.1%)로 모든 부문이 전년말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출채권 연체율은 3.9%로 은행의 0.6%에 비해 높았으나 2005년 5.7%, 2006년 4.6% 등 매년 개선추세를 보였다. 가계 주택담보대출과 부동산 PF대출의 연체율은 각각 0.8% 및 2.9% 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 보험감독국 경영지도팀 박수홍 조사역은 "보험사의 신용위험 관리실태 및 자산운용 리스크관리시스템의 적정성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자산 건정성 관련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張勝鎬 기자>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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