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구축 경험 내재화 강점 역설

BA-BP자동화-SOA 기반 연계 강조

“기존의 패키지화된 소프트웨어나 커스터마이징이 잘 된 애플리케이션의 시대는 갔다. 지금은 프로세스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의 컨텐츠와 함께 서비스의 다이내믹한 구축이 뜨는 시대이다”

7일 미국 라스베가스(이하 현지시각)에서 열린 ‘임팩트(IMPACT) 2008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IBM 소프트웨어사업부의 스티븐 밀즈 부회장의 말이다.

밀즈 부회장은 “고객 경험을 솔루션에 내재화하는 노력의 결실이 스마트(Smart) SOA”라며 “이는 고객 비즈니스의 향상, 진보하는 솔루션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역설했다.

이같은 전략에 근거, 밀즈 부회장은 “고객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SOA 고객은 작년보다 40%가량 늘어난 6550명이다. 가트너에 의하면 IBM은 작년 SOA 부문 시장 점유율보다 11% 높아진 64%를 차지했고 250명의 고객 스피커가 참석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파트너 SOA 커뮤니티로 성장했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의 비즈니스 아키텍처(BA)-BPM 자동화-SOA 연계는 스마트 SOA의 핵심이라고 밀즈 부회장은 덧붙였다.

스티브 밀즈 부회장에 앞서 발표에 나선 IBM GBS(Global Business Service) GCS(Global Consulting Services) 및 SOA 부문 총괄 디렉터 ‘로버트 루블랑’은 “전세계 2500명의 CXO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그들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과제는 바로 변화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 이노베이션, 글로벌 통합, 비즈니스투명성 확보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루블랑은 이어 “모든 것이 서비스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이 전세계적인 트렌드고 이는 비즈니스와 IT간의 더욱 강력해진 파트너십 기반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IT에 대한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SOA 기반 또는 구조하에서 이뤄진 비즈니스 프로세스, 고객 서비스 및 통찰력이 기업의 변화를 보다 능동적으로 만들 것이라는 해석이다.

‘임팩트 2008’ 행사에 초청된 IBM 고객 할리데이비슨 짐 해니 CIO는 자신의 SOA 혜택을 할리데이비슨 고객을 초청해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미국 횡단 여행중 내가 겪었던 주유소, 각 도시의 정보 등을 할리데이비슨 고객과 공유할 수 있는 SOA 시스템에 탑재했다”며 “이를 활용한 고객은 보다 손쉽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즉 여행은 문화적인 변화를 겪는데 이를 사전에 예측 가능하도록 IT시스템으로 구현했고 그것은 바로 기존의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중심에서 프로세스와 고객의 경험을 중심으로 변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SOA의 가장 큰 축을 차지하는 서비스 지향적인 비즈니스 관리자와 SOA 아키텍처 사이에는 서비스 매니저의 포지셔닝 및 역할이 중요하다는게 기조연설의 메시지였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인 코미디언 드류 캐리 진행으로 시작된 IBM 임팩트 2008‘ 개회식에는 총 6000여명의 전세계 직원, 고객, 언론사 등이 참여했다.

<라스베가스(미국)=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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