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솔루션, 프레임워크 영업 확대

금융, 앱소프트등 전략제품 다수 출시

IBM이 전략적으로 서비스지향 아키텍처 시장 강화를 선언했다.

7일(미국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웹스피어 행사 ‘임팩트 2008’에서 IBM은 SOA(서비스지향 아키텍처) 시장 강화를 위해 산업 컨설팅과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결합하는 소위 ‘전사적 이니셔티브’ 전략을 소개했다.

이는 어렵게만 생각했던 SOA를 IBM이 그동안 축적한 산업별 비즈니스 솔루션 및 프레임워크 구축을 통해 해결하겠다는게 요점이다.

전략실현을 위해 IBM은 자사만의 방대한 산업별, 분야별 전문성과 글로벌 딜리버리 모델(Global Delivery Model)을 활용해 17개 주요 업종에 걸쳐 50개 이상의 SOA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IBM 글로벌 컨설팅 서비스 및 SOA 부문의 로버트 르블랑(Robert Leblanc) 총괄 책임자(General Manager)는 “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검토한 결과 기술 및 비즈니스 솔루션 공급 모델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IBM만이 제공하는 산업 영역별 솔루션과 프레임워크는 고객이 SOA를 통해 글로벌 차원의 기업 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다양한 채널, 고객군, 이기종 애플리케이션이 산재한 금융기관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도 IBM은 밝혔다.

‘고객 관리 및 통찰을 위한 IBM 금융 프레임워크(The IBM Banking Framework for Customer Care & Insight)’는 현재 금융기관이 자사 고객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은 수익 증대, 고객 유지, 리스크 감소, 운영 효율성 향상 및 기존/신 비즈니스 전략 지원을 위한 유연성 확대 등이 가능하게 된다.

예를 들어 금융상품의 추가 서비스 구매에 가장 개방적인 고객을 선별하고 다채널, 개별화된 마케팅 캠페인 구축을 위한 경험을 제공하며 신제품 및 서비스를 시장에 보다 신속하게 공급하도록 지원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IBM 인포메이션 온 디맨드 포트폴리오(코그노스 인수로 확보된 금융산업 청사진 및 기술 포함)의 주요 요소, IBM 웹스피어(Websphere), 티볼리(Tivoli), 래쇼날(Rational), 로터스(Lotus) 브랜드 소프트웨어 및 파트너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 금융 프레임워크는 고객 중심 기업(Customer Focused Enterprise)에 대한 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lobal Business Services) 경험 및 실행사례 등에 근거, 원하는 형태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IBM은 기존 발표된 소매 및 의료 산업 프레임워크도 추가한다.

IBM의 SOA 기반 산업별 프레임워크는 고객의 기존 인프라 위에 구축돼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시간 대비 가치(time-to-value)를 향상시킨다.

프레임워크는 IBM 산업별 솔루션 전략을 보완하고 사전 통합 및 업계 표준 지원을 통해 도입 리스크를 감소시켜 성장을 향한 로드맵을 제시하도록 설계됐다.

프레임워크 도입 결과 사용자는 SOA 인증 비즈니스 파트너로 이뤄진 시스템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선택권을 제공하는 최고 실행사례로 혁신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고 IBM측은 강조했다.

<라스베가스(미국)=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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