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기업용 매쉬업 지원 전격 공개

손쉽게 기업정보 웹에 활용 지원
웹스피어 버전 출시로 공략 가속

IBM이 8일(이하 미국현지시각) ‘비즈니용 매쉬업 포트폴리오’를 전격 공개하고 지원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쉬업(Mashup)이란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정보 또는 서비스를 융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개념으로 서비스 또는 DBMS로 만드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구글, 야후, MS 등의 지도서비스, 아마존닷컴의 도서 정보 제공 등 자사 보유 정보 및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웹서비스 API를 공개해 왔다.

웹 2.0 시대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 기업정보 또는 기술과 고객니즈를 융합,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게 매쉬업 방식이다.

IBM의 ‘비즈니스용 매쉬업’은 기업내 IT부서를 겨냥한 포트폴리오로 해석하면 된다.

최근 비즈니스 사용자는 자신이 이용하는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 웹상의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전사차원의 이슈가 개별 부서와 최종 사용자의 니즈보다 우선순위로 간주되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은 기술에만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사용자가 새롭고 단순한 기술을 수용해 중앙 IT부서가 무시당하는 경우를 종종 초래하게 한다.

IBM은 비즈니스와 IT, 양쪽측면의 도전과제를 이해하고 모든 개별 사용자와 팀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쉬업 포트폴리오를 만든 것이다.

이 포트폴리오는 ‘웹스피어 스매쉬(WebSphere sMash)’와 ‘IBM매쉬업 센터(IBM Mashup Center)’ 두 가지로 구성된다.

‘웹스피어 스매쉬(WebSphere sMash)’는 다이내믹 스크립팅 랭귀지를 지원하는 개발 환경을 제공, 이기종 서비스 및 피드(feed)를 빠르게 그룹화시킨다.

이를 통해 기업은 SOA를 확장시키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개발하거나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웹스피어 스매쉬’는 ‘IBM 매쉬업 센터’용 위젯 생성에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웹스피어 스매쉬’ 상용 플랫폼이 오는 2분기 IBM과 파트너를 통해 라이센스당 판매될 예정이고 개발자용 버전은 www.projectzero.org을 통해 계속해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IBM 매쉬업 센터’는 기술과 무관한 비즈니스 사용자가 개인, 기업, 웹 소스에 이르는 매쉬업 컴포넌트를 문자 그대로 드래그-앤-드롭(drag and drop) 방식으로 수분내에 커스터마이징된 웹 애플리케이션을 생성, 구축,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이같은 사용용이성 이외에도 관련 제품은 IT부서가 요구하는 관리, 보안, 거버넌스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IBM 매쉬업 센터’는 2008년 4월 15일에 베타테스트를 시작하기로 예정돼 있다.

일종의 파일럿테스트를 시작한 초기 매쉬업 센터 고객은 영업력에 효율성 향상을 가져오기 위한 정책으로 매쉬업을 선택했다.

예를 들어 기업은 주요 엔터프라이즈 ERP와 CRM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결합시켜 지역별, 세일즈 히스토리별, 고객 서비스 즉시성 및 제품 라인별 예상 영업라인별로 어카운트를 보여준다.

이를 세일즈 담당자는 그들의 계획된 출장 및 어카운트별 예상 매출 스프레드쉬트를 IBM 매쉬업 센터로 업로드할 수 있다.

즉 기업이 ‘IBM 매쉬업 센터’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과 경쟁사 활동에 이르는 웹 기반 정보를 포함, 고객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효율적인 고객 연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피드(feed)를 생성, 업로드할 수 있다.

비즈니스 사용자는 ‘IBM 매쉬업 센터’의 브라우저 기반 툴을 사용해 새로운 매쉬업을 쉽게 조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위젯과 매쉬업 찾기와 공유를 하기 위한 카탈로그를 비롯, 아웃-오브-더-박스(out-of-the-box), 비즈니스-레디 위젯(business-ready widget)을 포함한다.

새로운 위젯 생성을 위해 IBM 매쉬업 센터는 기업의 시스템과 웹에 액세스할 수 있는 사용하기 쉬운 개발 환경을 포함하고 있다.

사용자는 또한 점수매기기, 태깅 등과 같은 웹 2.0 커뮤니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새로운 ‘IBM 매쉬업 센터’는 ‘로터스 매쉬업(Lotus Mashup)’의 사용자 매쉬업 역량과 ‘IBM 인포스피어 매쉬업허브(IBM InfoSphere MashupHub)’의 정보 액세스 및 변화 역량을 바탕으로 탄생하게 됐다.

크리스토프 클로크너 IBM 소프트웨어그룹 전략 및 테크놀로지 부문 부사장은 “현재 웹의 힘은 모든 사람의 손안에 있다”며 “비즈니스는 IT의 지원을 기다리지 않고도 개혁자, 나아가 문제 해결자가 될 수 있는 개인으로 이뤄져 있다”고 덧붙였다.

<라스베가스(미국)=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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