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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신한은행]“초기 리스크 부담 … 건전성 양호”
[기획특집 신한은행]“초기 리스크 부담 … 건전성 양호”
  • 김동기
  • 승인 2008.10.19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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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및 차입선 다변화로 안정 경영

영업 및 네트워크 확대 등 과제남아
지난 4월 30일 최종 현지법인 설립을 획득한 신한은행은 중국법인 역사가 비교적 짧다.<표 참조>
때문에 아직까지 중국 인민폐 및 리테일 영업, 기업영업, 분지행 설치, 직불카드 사업 등 사업범위를 크게 넓히지 못하고 있다.
다만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갖고 신한정신인 ‘정직·신뢰·오너십, 팀웍’ 등의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중이라는 점이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출범전 7000만달러에 그치던 예수금을 법인화 이후 1억8000만 달러로 끌어올리는 막대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국 본점에서 파견된 직원수보다 중국 직원수가 많은 게 신한은행이다.
물론 여타 은행도 중국인 채용이 많지만 신한은행의 경우 본국 모행 직원의 수를 더 이상 확대하지 않을 계획이고 이는 궁극적인 중국 현지화의 밑거름이 된다는게 김해수 법인장의 설명이다.
인력 및 조직구조는 본점조직이 행장, 부행장 2명, 13개부서로 구분돼 있고 법인본점의 경우 한국인 10명, 현지인 5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기분야에서 전문가적인 지식을 갖춘 인력을 선발, 이 직원들이 신입직원과 호흡을 맞춰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인 채용에 있어 신한은행 중국유한공사는 대학졸업생은 패기있고 유능한 직원을, 경력직원은 전문성을 갖추고 신한문화에 적합한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법인화를 추진, 올해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한 신한은행은 총 4개 분지행을 신설할 계획인데 지난 94년도에 천진분행 설치 이후 13년 동안 총 5개 분지행을 설치한 것에 비하면 1년에 4개 설치는 공격적인 현지화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영업방식에 있어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각종 인허가 즉 인민폐 및 리테일 영업, 기업영업 등 분야에서 중국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가져가는 한편 당국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도 준비중이다.
예를 들어 중국 금융당국은 최근 소기업 대출에 대한 외자은행의 적극적 영업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본국 모행의 레이팅(심사)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기법을 활용해 고객 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현지인에 대한 각종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목요연수, 차이나 레터 발간, 사내 강사제도 운영, 멘토링 제도, 학습연구회 운영 등이 그것인데 중국 직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목표연수란 차이나 레터를 통한 합규, 검사 등 주요 교육내용 공유를 목적으로 분지행내 우수사례 수집 및 공유, 연수교안·연수실시 기록 유지 및 보관 등에 활용된다.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검사부 주요 공지사항 전달 등으로 내부제도 정립 및 정착을 위해 매주 발간되는 차이나레터는 은감회 등의 변경내용도 전 직원에게 공지, 규정준수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 중국법인에서 실시하는 차이나 레터는 전달된 내용의 매월 자체 평가 등 활용도 제고도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직무지식, 업무력 향상을 위해 해당업무 전문가를 행내에서 선발해 교수로 위촉, 활용하는 ‘사내강사제도’, 신입행원의 조기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멘토를 선발·양성해 신입행원에게 1:1로 지도, 코칭, 조언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신속하게 개발·성장시켜 나가는 ‘멘토링 제도’도 강점이다.
이같은 산출물의 근간에는 역시 전문지식으로 무장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신한은행은 핵심지식(역량)을 창출·공유·축적하기 위한 해당 지식의 Expert 및 유사한 과제를 수행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나 공통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네트워크 정의되는 학습연구회도 지원하고 있다.
◆2009년 중국 리테일 영업 원년
이어 오는 2009년부터는 기존 한국인, 한국기업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 중국인·중국기업 영업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갖춘 시스템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전략실현 1단계로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2009년부터 중국인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본격적인 영업을 시도할 예정이며 타깃고객은 일반고객이 아닌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기업고객도 현재까지는 한국기업 위주 대출영업을 주로 해 왔으나 향후 중국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해 대출위주의 영업이 아닌 수신 위주의 영업을 시도할 계획이다.
대출영업 방식에 있어서도 자금차입을 통한 여신에서 벗어나 예수금을 기반으로 한 대출영업방식을 시도하고 수신영업 역시 자금여유가 많은 보험사, 정부기관 등을 상대로 하는 영업에 치중할 방침이다.
2009년부터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마케팅 역량에도 집중한다. 중국내 자국 은행보다 적은 지점수와 네트워크를 갖고 광범위한 영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중국 신한은행은 분지행 확대 및 베이징 법인의 콘트롤타워 역할도 강화한다.
이는 분지행이 설립된 후 영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전문지식을 법인에서 적극 지원하고 조직, 인원, 보상시스템에 대한 체계적 관리 형태로 운영하겠다는 은행의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설명한대로 올해 총 4개 분행, 1개 지행을 갖고 있는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연내 1개 분행 및 1개 지행 추가 설립하고 2010년 20개, 2012년 32개 분지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파격적인 공격 영업으로 중국내 신한은행 역량을 결집하는 집중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각종 현지화 전략 적극 활용
중국화를 위한 신한은행의 행보도 적극적이다.
지난 97년부터 신한은행은 연변 4개 고등학교에 장학사업을 펼쳐 신한 이미지를 어려서부터 체득하도록 지원하고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인민대학 장학사업도 20명으로 확대됐다.
이들은 또 신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신한이 중국내 외자은행 차원을 넘는 또 다른 중국은행으로 각인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국경제신문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광고, 베이징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분지행이 동시다발로 시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표>신한은행 중국법인 현황
- 회사명 :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 설립일 : 2008.4.30
- 자본금 : 20억위안
- 주주 : 신한은행 100%
- 직원수 : 200명(본국 35, 현지 165)
- 분지행 현황 : 4개분행, 3개 지행
- 분행 : 북경, 상해, 청도, 천진, (무석 개점준비중)
- 지행 : 상해포서, 청도성양, 천진빈해(천진오성 개점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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