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브라질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은 브라질 최대상업은행인 브라데스코은행(Banco Bradesco)과 최근 국제금융 위기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양국간 교역규모 증가에 따른 경제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키로 합의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브라질 방문 기간 중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수행에 나선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본사가 있는 브라데스코은행을 방문해 마르시오 시프리아노(M?rcio A. Cypriano)은행장을 만나 상호 경쟁력 있는 모든 분야의 비즈니스에 대한 의견교환 및 협력기회를 적극 모색키로 했다.

특히 송금과 수출입결제를 포함한 국제금융 분야에서 상호간의 영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 은행은 신상품 개발, 마케팅 전략 및 인터넷뱅킹관련 IT기술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두 은행간 포괄적 업무제휴은 2009년 상반기에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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