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공정 통해 경쟁력 확보

▲ 새빛리서치센터 이승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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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을 맞추는 전문가가 되지 말라고 충고한다. 변동성 확대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손실을 감소시키거나 수익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대안을 가진 ‘진짜 전문가’가 필요하다”

 새빛리서치센터 이승조 센터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리스크 관리를 통해 개인투자자의 손실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게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제도권 리서치센터의 첫 사례가 된 새빛리서치센터의 차별화는 제도권 리서치센터가 법인기관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눈높이를 맞췄다는 것이다.

 다음은 새빛리서치센터 이승조 센터장 일문일답.

 -비제도권 리서치센터 출범 취지는

 “개인투자자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리서치센터가 될 것이다. 개인투자자가 장기투자를 한다고 해도 자금력이 기관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종목이 목표가에 이를 때까지 견디지 못한다. 이에 눈높이 부분에 대한 오차를 나름대로 조절해서 개인투자자에게 제시하겠다”

-리서치센터 인력은 어떻게 구성했는지

 “상근 연구원 11명과 자문위원 22명으로 총 33명이다. 자문위원은 각자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만큼 인력의 유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대부분 15년 이상 현장경력을 가졌으며 특정분야의 밑바닥에서부터 성공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감각을 키운 만큼 위기에 강하다”

 -개인투자자와의 접점 마련을 위한 방안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인투자자와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유·무료 웹 사이트나 방송을 통해 투자정보를 전달할 것이다. 또한 매달 서울, 광주, 대구, 대전, 부산에서 새빛리서치 주최로 무료 컨퍼런스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

 -투자자와 신뢰성 구축을 위한 방안은

“투자자문사이트는 익명을 통해 고객과 만나지만 우리의 경우 새빛리서치센터와 연구원의 실명을 걸고 나간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처럼 감독원의 관리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자연 도태되는 등 시장이 평가할 것이다”

 -타 증권사 리서치센터에 대비한 경쟁 방안은

“제도권 애널리스트 중에도 현장감각이 뛰어난 전문가들이 있다. 다만 이들은 회사의 공식입장을 언급해야 하는 만큼 솔직한 평가가 어렵다. 이에 새빛리서치센터가 이들을 대신해 진솔한 평가를 투자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다. 따라서 제도권 보고서 중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밀어주고 그렇지 않을 때는 지적할 것이다.

 -리서치센터의 수익모델은 무엇인지

“향후 1년간 수익모델을 생각하기보다는 인력들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다만 상근 인력은 새빛인베스트먼트 학원의 책임강사 활동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며 리서치센터에 소요되는 비용을 새빛 출판사에서 일체 지원하고 있다”

 - 새빛인베스트먼트의 모토가 있다면

“나눔과 공정이다. 험악할 시기일수록 어머니의 나눔 정신을 발휘해 경쟁보다는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갖고 공정을 통해 힘을 합쳐 선순환으로 가자는 의미다. 향후 새빛리서치센터가 나아갈 방향이기도 한다”

 <尹惠鎭 기자>yhj@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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