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구축부터 아웃소싱 등 토탈

액센추어(Accenture) 글로벌이 유럽시장에서 적지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1일 향후 2년 동안 스페인 및 중남미 최고 은행 방코 산탄데르의 시스템구축, 컨설팅,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IT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를 제공하는 18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단계로 액센추어는 방코 산탄데르의 브라질 방코레알(Banco Real)의 인수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유럽 소비자금융본부 인수, 영국 애비내셔널(Abbey National)과 얼라이언스앤드레이세스터(A&L)의 산탄데르 그룹으로 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작업 외에도 액센추어는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독일,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그리고 칠레에서 방코 산탄데르의 운영 전략 안을 개발하고 실행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 대해 호세 엠 푸스터(Mr. Jose Mª Fuster) 산탄데르 그룹 기술/영업부장은 “액센추어와 계약으로 방코 산탄데르는 전략적 시스템 비전을 지속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액센추어 스페인의 후안 마린(Juan Marin) 금융서비스 부문장 “방코 산탄데르는 탁월한 프로세스, 오퍼레이션 그리고 기술을 통해 글로벌 금융서비스 업계에서 모두가 벤치마크 하고자 하는 금융기관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액센추어는 방코 산탄데르의 합병전후 통합, 시스템 구축, 아웃소싱을 관리함은 물론 은행산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전략 실행을 지원하게 된다.
 
<金東起 기자>kdk@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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