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변화 예측 통해 신사업 추진

지배구조 구축 및 개선방안 제시
 
우리금융그룹 경영연구실은 그룹 CEO와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보좌관 역할을 수행한다.

이 연구실은 경영 지원뿐만 아니라 우리금융그룹의 당면 과제인 민영화에 대한 대안도 연구하고 있다.

경영연구실은 지난해 연구소 설립과정에서 금융위기 발생 등으로 인해 그 규모를 대폭 축소, 지주회사의 부서규모의 인-하우스 연구조직으로 지난 2월 출범했다.

기획·은행, 경제분석, 비은행 등 총 3개 파트에 실장을 제외한 연구인력 8명 중 연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인력 6명(박사 3명, 석사 3명)과 현실감각 보완 및 비용절감을 위해 지주회사 내부직원 2명으로 구성됐다.

경영연구실은 우리금융그룹의 기회·위험 요인 등을 예측해 CEO 의사결정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전략적 조언자다.

은행 산업 및 전략방향, 민영화 방안, 그룹비전·중장기·시너지전략 연구, 그룹 포트폴리오 최적화 연구 등 차별적인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필요시 계열사 경영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개정된 금융지주회사법이 시행될 경우 이업종 자회사간 임직원 겸직, 업무위탁 범위 확대 등 제도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그룹 시너지 확대가 가능해짐에 따라 선진국의 매트릭스 조직, 업무위탁제도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거시경제, 금융·외환시장 동향분석 및 전망, 미래환경 분석 및 신성장동력 발굴 등 미래 개척자 역할을 수행한다.

대표적인 연구보고서는 ‘계열은행과 증권사의 업무제휴 수익성 분석 및 전략방향’, ‘일본 미즈호금융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 운영 및 시너지 전략’, ‘국내외 녹색금융 추진현황 및 시사점’ 등이다.

이같은 연구활동은 그룹 경영전략회의, 그룹사 CEO 회의체인 경영협의회, 그룹시너지 협의회 등에서 수시로 발표한다.

또한 그룹 내 CEO, 임원진, 지주회사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관련 지식 및 정보공유, 외부 전문가와 교류 확대 등을 위한 ‘우리금융포럼’을 매월 개최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경영연구실은 현재 내부 부서로 존재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전략경영연구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소수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증권사 리서치 센터, 은행의 조사연구 인력, 시장밀착 부서 등 계열사 유관부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현장감각 습득 및 조사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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