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친환경 활동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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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의 녹색상품은 고객들에게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3℃ 대출’은 가계대출상품으로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탄소절감 등을 실행하는 대출 고객에게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고객은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 저공해 자동차(경차)보유자, 대중교통 이용자, 절약 생활자(전기, 가스, 수도) 등이다.

각 해당 사유별로 0.1%포인트씩 금리를 우대해준다.

이 대출상품은 지난 4월 출시해 8월말 기준 36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친환경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로하스기업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상기업은 친환경 인증 획득, 녹색기술 보유, 녹색경영기업, 녹색프로젝트 수행 기업 등이다.

해당기업에게는 ISO인증, CDM사업개발, 지속가능발전계획 수립 등 기업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출한도 및 금리 우대, 각종 수수료 우대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지속가능발전과 관련한 별도의 평가항목을 개발해 일정지수 이상의 기업에 대해 자금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발로 뛰는 그린뱅크’를 내걸고 환경 친화적인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걷고 기부하기’는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만보계를 착용하고 10보를 걸을 때마다 1원씩 기부하는 행사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지난 6월 첫 번째 결실로 조성된 기부금 2135만원을 UNEP 한국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걷고 기부하기’ 행사 외에도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 개발, 하천사랑 발바닥 릴레이(환경정화), 일회용품 줄이기, 전기 및 소모품 절약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환경중심경영을 더욱 견실하게 만들어 국가적 경제위기, 환경위기 극복을 이끄는 발판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신성장 동력 발판인 녹색성장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도록 그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위해 ‘하나 푸른음악회’, ‘아름다운 숲 찾아가기’ 등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체험하는 행사도 매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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