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부분 신용평가항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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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정부가 성장비전으로 추진 중인 녹색성장정책에 경영전략을 정조준했다.

특히 친환경보전 녹색성장 중소기업을 발굴해 금리우대와 각종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7500억원의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녹색성장산업을 지원하고 있고 5차례에 걸쳐 지급이자의 1%를 녹색성장 관련 단체에 기부금으로 출연하는 공익형 녹색금융상품인 ‘Green growth e-공동구매 정기예금‘을 판매했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KB Green Growth Loan’ 판매를 시작해 녹색성장기업에 필요한 여신 및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2026억원을 공급했으며 대표적인 사례는 삼성LED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5월 삼성LED와 약 100여개 삼성LED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KB Green Growth Loan’ 지원에 나선바 있다.

이 대출 상품의 이익 일부분(0.5%)은 녹색성장 발전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친환경상품 제조기업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 등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기업에 대해 연 0.3%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사업자우대적금’을 출시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국민은행과 거래하는 4500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신용평가 시 기업신용평가항목에 친환경부분으로 100점 만점 중 2.5~2.6점의 가점을 부여해 녹색산업 활성화를 독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민은행은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힘쓰고 있다.

다양한 봉사활동경험과 강의 경력을 갖춘 임직원 중 310명을 선발해 ‘KB그린 경제교육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봉사단은 지난 4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유·청소년층의 경제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특히 경제교육시 에너지 절감, 환경보호와 친환경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녹색성장 관련 투자조합 결성이나 펀드 설립 등을 통해 친환경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녹색성장 관련 산업의 조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 환경단체 등과 유기적 관계구축 및 공동업무 추진 등을 통해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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