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복지기금 1억원 전달

▲ 현대카드 임직원 대표들이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방문해 급여끝전 모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박미혜 사무총장(왼쪽)과 5명의 현대카드 임직원 대표들.     © 대한금융신문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급여끝전 1억원을 기아대책, 소아암협회 등 4개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현대카드 임직원들은 지난 2003년부터 매달 급여 가운데 1000원 미만의 급여끝전을 모아 사회복지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회사는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에 같은 액수를 더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거나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기부방식을 새롭게 바꿔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기존에 회사 주도로 기부처를 정해 기부하는 방식에서 끝전기부에 동참한 임직원들이 회사와 결연을 맺고 있는 4개 사회복지기관 가운데 기부하고 싶은 곳을 직접 선택하도록 한 것.

직원들이 선택한 비율에 따라 총액 1억원을 기아대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희귀난성성질환연합회, 자폐인사랑협회 등 4개 기관에 나눠 기부했다.

현대카드 임직원 대표들은 기관을 방문해 직접 기부식도 가졌다. 또한 ‘러브 초이스’라는 이름의 기부처 선정 이벤트로 현대카드 임직원들은 자신이 기부한 소중한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난방비로 지원됐으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는 소아암환아 가정의 치유여행경비가 쓰였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는 환아들의 일상생활을 도와줄 의료보조기구 구입비로, 자폐인사랑협회에는 자폐아동들의 재능개발을 위한 ‘아트케어’ 프로그램 운영비로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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