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2 23:50 (화)
[인터뷰]자산관리사로 뿌리 내린 헬기조종사
[인터뷰]자산관리사로 뿌리 내린 헬기조종사
  • 대한금융신문
  • 승인 2012.02.19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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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문길성 씨 화제

3년 연속 MDRT 회원에 등재
 

▲알리안츠생명 문길성 웰스 매니저     © 대한금융신문


“약 10년간 파일럿으로서 하늘을 날고 보니 이젠 저의 오랜 관심사인 자산관리 업무를 위한 비행을 하고 싶어지더군요”

10년 경력의 베테랑 육군 항공 헬기 조종사에서 VIP 고객들의 자산 관리자로 변신한 알리안츠생명 문길성(42, 사진) 웰스 매니저가 화제다.

대학시절 항공우주공학과를 전공한 그는 일찍이 군장학생으로 선발돼 육군항공학교를 졸업, 강원도 속초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에 소위로 입대했다.

이후 속초, 용인, 이천 등의 전국 각지의 항공대대에서 10년 동안 복무하며 헬기중대장, 작전 및 교육 장교 등을 역임했다.

군인으로서 명성을 날리던 그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만나게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문길성 웰스 매니저는 “자산 증식에 관심이 많아 평소 관련 서적을 탐독해왔기에 돈의 규칙을 이해함으로써 효과적인 자산관리 능력을 키우라는 책의 메시지가 크게 와 닿았다”며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 역시 전직 미국 해군 헬기조종사였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군인의 삶을 접고 보험설계사로 성공한 선배들의 뒤를 따라 무작정 보험업에 뛰어들었다.

보험설계사로서의 실적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시작 후 3년 내내 MDRT 회원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MDRT는 ‘Million Dollar Round Table(백만달러 원탁회의)’의 약자로 생명보험업계에서 고소득 설계사들이 모인 전문가 단체를 말한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전문성을 갖춘 재무설계사로서 도약하기 위해 AFPK, CFP(국제 공인 재무설계사), CCIM(국제 공인 부동산 투자분석 전문가), 증권 및 펀드 투자 상담사 자격증 등을 취득했다. 또한 다년간의 재무상담 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자산관리 노하우를 쌓아 부유층의 자산을 관리하는 자산 관리사로서 활동했다.

2011년 1월, 그는 알리안츠생명 ‘위 커뮤니티(WE Community)의 웰스 매니저(Wealth Manager)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웰스 매니저는 금융자산 10억 이상을 보유한 VIP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문길성 웰스 매니저는 “투자, 부동산, 법률, 세무, 보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연계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보험 판매보다는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을 돕는 게 위주다”라며 “센터를 개설한지 오래 지나지 않았는데도 고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외부 강의 및 사내 교육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제 자산관리 베테랑이 된 그에게 요즘 부유층의 주된 관심사가 무엇인가 물으니 ‘세금’이라고 답했다.

문 웰스 매니저는 “대체로 연령대가 40대 이상이어서 상속 및 증여시 세금 문제를 가장 상담 받고 싶어 한다”며 “또한 보수적인 성향이 많아 적극적인 자산 증식보다는 자산 유지에 초점을 두고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웰스 메니저는 자산 관리를 ‘GPS(위치추적장치)’에 비유했다.

이어 그는 “개인별 자산관리는 GPS와 같다. 먼저 나(현 보유 자산과 개인별 성향)를 파악하고 목표점(목표 자산)을 정하면 가야 할 방향(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이 나오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여러 갈래 길에서 나아갈 방향을 잃고 헤맬 때라면 저와 같은 자산관리 내비게이터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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