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웨어 서진호 대표이사

▲ 한국컴퓨웨어 서진호 대표이사

지난 연재기고 1회와 2회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저하가 금융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과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마지막 회에서는 차세대 APM 솔루션의 조건과 실제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를 적용한 금융 비즈니스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는 고객이나 직원 관점에서 전체 애플리케이션 전달 경로상의 성능 문제를 신속히 자동으로 진단하는 기능을 통해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최종 사용자 입장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24시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높은 가시성을 제공한다.

실제로 차세대 APM 솔루션은 전세계의 은행, 증권, 보험, 신용카드, 소비자 금융, 투자, 자산 및 재산관리 회사 등 금융 서비스 산업 전반의 기업들에서 두루 활용되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증권 전문업체인 스콧트레이드(Scottrade)는 금융 서비스 업계에서 고객을 위한 최고의 웹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다운타임(재해)이 발생하거나 성능 저하가 생기면 고객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고객 지원에 대한 비용이 발생되며 이로 인해 내부 리소스를 낭비하게 된다.

이에 스콧트레이드는 고객에게 최고의 웹사이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APM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

스콧트레이드는 차세대 APM 솔루션이 제공하는 벤치마크 통계를 활용해 핵심적으로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함은 물론 웹사이트 성능 및 속도까지 높일 수 있어 99% 이상의 가용성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현재 웰스파고(Wells Fargo)로 이름이 바뀐 미국 은행 와코비아(Wachovia)도 차세대 APM 솔루션을 도입해 더욱 빠른 온라인 뱅킹을 구현하고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 APM 솔루션 도입으로 극적인 비용 절감의 효과는 생명보험 회사인 FBL파이낸셜그룹(FBL Financial Group)의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FBL파이낸셜그룹은 APM 솔루션으로 성능 병목 현상을 찾아내 400만 달러의 IT 업그레이드 비용을 절감했다.

미국 내 5위 규모를 자랑하는 상업 은행인 U.S. Bank 역시 APM 솔루션을 이용해 인터넷 뱅킹 트랜잭션의 반응 시간을 20% 향상시켰으며, 이탈리아의 은행 컨소시엄인 SEC SERVIZI도 고객 상담을 위한 전화비용을 30% 절감했다.

이처럼 ‘차세대 APM 솔루션’은 기업의 수익 향상에 기여하며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차세대 APM 솔루션의 전체 애플리케이션 전달 경로에 대한 통찰력과 프로세스 최적화 기술은 금융 기관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최적화해 고품질의 고객 경험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즈니스 연속성을 중요시하는 금융기관이라면 24시간 안정적인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의 도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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