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MC CTO 허주

▲ 한국 EMC CTO 허주

플래시 기술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시장 선점할 것

<대한금융신문=문혜정 기자>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시대에 플래시 기술은 더 빠른 속도와 고성능에 대한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EMC는 ‘플래시 퍼스트(Flash First)’ 전략 아래 업계 최초로 플래시 기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를 개발해 플래시 기술을 솔루션과 제품에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플래시에 최적화된 서버와 스토리지용 EMC 익스트림(Xtrem) 제품군을 출시하며 플래시 기술 리더십을 선도하고 있다.

-EMC가 미래 핵심성장 사업으로 대응하고 있는 플래시 기술 전략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EMC는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플래시 기술을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도입한 것은 물론 업계 유일하게 서버부터 스토리지까지 모든 스택에 플래시가 적용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시대의 변화된 환경에 맞는 맞춤형 플래시를 자사의 비즈니스 요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빅데이터 시대에는 오라클, SAP와 같은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데이터베이스 통합, 데스크톱 가상화뿐만 아니라 차세대 클라우드·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성능을 요구하는 워크로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와 가트너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은 70% 성장하는 반면 차세대 클라우드·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은 80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MC는 이 두 가지 시장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전통적인 오라클, SAP, MS 환경에서는 올 플래시 스토리지인 ‘EMC 익스트림IO’를, 새로운 형태의 클라우드·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는 높은 성능의 서버 플래시 기술인 ‘EMC 익스트림SF’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EMC가 주력으로 내놓은 익스트림SF와 익스트림IO의 특징과 장점은 무엇인가.
EMC는 포괄적인 서버 플래시 전략의 일환으로 ‘EMC 익스트림SF(EMC XtremSF)’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서버에 장착되는 PCIe 플래시 카드로 업계 최고 수준인 113만회 이상의 입출력 속도와 경쟁제품 대비 2배 이상의 데이터 전송량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버 CPU 사용률을 50%까지 감소시키는 동시에 경쟁제품 대비 최대 58% 절감된 총소유비용(TCO)까지 보장한다.

‘EMC 익스트림IO(XtremIO)’는 플래시 메모리의 성능 및 고유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올-플래시(All-Flash) 스토리지다. 실 사용환경에서 최대 200만회 이상의 최고의 입출력 속도를 제공하며 특히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실시간으로 중복제거 기능을 구현해 기존의 스토리지와 차별화된 고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실시간 인라인 데이터 중복제거, 플래시 최적화 데이터 보호, 씬 프로비저닝, 쓰기 가능한 시점 복제본(Writable Snapshot)을 통한 시점복구 기능 등 플래시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한국EMC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어떤 플래시 제품과 빅데이터 제품을 주력으로 공급할 계획인가.
모바일 앱 환경, 애플리케이션 성능개선, 보안강화, 빅데이터 분석 등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EMC VMAX’, ‘EMC VNX’ 등의 하이브리드 플래시 스토리지는 물론 앞서 소개한 ‘EMC 익스트림SF’와 같은 서버 플래시 제품과 올 플래시 스토리지 제품인 ‘EMC 익스트림IO’를 적극적으로 금융권 고객에게 제안하고 있다.

또한 보안과 장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환경에서 APT 공격방어를 위한 ‘EMC 시큐리티 애널리틱스’와 같은 RSA 보안 플랫폼, 신뢰성 높은 백업을 위한 ‘EMC데이터 도메인’과 같은 중복제거 백업 플랫폼, 어떠한 장애에도 논리적 데이터 보호가 가능한 ‘골드카피(Gold Copy)’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빅데이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EMC그린플럼 UAP’ 와 금융권 고객이 손쉽게 SQL 인터페이스로 하둡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피보탈HD(Pivotal HD)’도 올해 금융권에서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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