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이기영 소장

인생대학 개설 등 다양한 솔루션 제공
건강, 취미 활동 같은 비재무적 준비도

   
▲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이기영 소장

<대한금융신문=서병곤 기자>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 연구소는 다양한 은퇴설계 솔루션 제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올해로 제3기 과정을 맞이한 ‘100세시대 인생대학’도 노력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100세시대 인생대학은 재무적인 부분의 은퇴설계뿐 아니라 비재무분야에 대해서도 최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연구소는 100세시대 인생대학과 함께 기업별 맞춤형 근로자 은퇴준비교육 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를 상시 운용하고 있으며 관련 책자도 발간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증권업계 최초로 ‘100세시대 준비지수’라는 은퇴재무 준비지수를 발표하는 등 고객들의 풍요로운 노후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은 100세시대 연구소 이기영 소장과의 일문일답.

-100세시대 인생대학을 운영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2012년 10월 9일에 100세시대 인생대학이 첫 개강을 했다.

고령화 진행에 따라 은퇴준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정작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으며 하더라도 재무적인 일부에 대해서만 하고 있다.

다가오는 100세 시대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재무적인 부분 외에도 건강, 가족, 사회관계, 여가 등이 같이 준비돼야 하는데 아직까지 이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주변 여건이 부족하다고 본다.

그래서 이러한 비재무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은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100세시대 인생대학 과정을 개설했다.

-인생 대학의 강사들은 누구이며 어떤 교육을 펼치고 있는가.

국내 노후·은퇴설계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는 서울대학교 한경혜 교수가 주임교수로서 본 과정을 총괄하고 있으며 유안진 교수(대표저서: 지란지교를 꿈꾸며), 김난도 교수(대표저서: 아프니까 청춘이다) 등 대중적으로도 저명한 교수들과 각 분야의 최고 전문교수진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3기 과정에서는 한경혜 교수의 ‘수명 100세 시대와 제3기 인생’이란 주제를 시작으로 나에 대한 이해, 노후의 심리, 건강, 운동, 문학, 트렌드, 자서전 쓰기 등 행복한 노후준비를 위한 다방면의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인생 대학을 수료한 고객들의 만족도는.

100세시대 인생대학은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연히 고객들의 만족도는 무척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과정을 수료한 고객들은 전반적으로 좋은 영업성과와도 연결되고 있다.

-인생대학 외 은퇴설계를 위한 다른 활동은 무엇이 있는가.

현재 100세시대 연구소는 고객들이 재무적인 솔루션과 비재무적인 솔루션으로 균형 잡힌 노후설계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별 맞춤형 근로자 은퇴준비교육 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를 상시 운용하고 있으며 노후은퇴정보 종합 매거진 ‘THE 100’과 ‘100세 시대 총서시리즈’도 발간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은퇴재무 준비지수를 만들었는데 자세히 설명해 달라.

100세시대 준비지수는 지난 2012년 4월 수명연장의 추세를 반영해 국내 최초 100세를 기준으로 산출한 은퇴재무준비지수이다.

이는 100세 생존 시 예상되는 은퇴소득금액을 희망하는 은퇴소비금액으로 나눠 산출을 한 것인데 2012년 처음 당시 48.5%로 조사됐다.

올해 2013년에는 68.4%로 1년 사이 20% 가까이 대폭 증가한 수치가 나왔는데 전반적인 노후준비 수준이 나아졌다기보다는 희망하는 은퇴소비금액이 월 245만원에서 194만원으로 낮아져 장수 리스크를 대비해 생활비를 축소해야 한다는 심리반영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희망은퇴소비금액을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월 245만원으로 적용했을 경우 산출한 수정지수는 54.2%로 전년 대비 5.7%의 조금 개선된 수준을 보였다.

-고객들이 풍요로운 은퇴를 준비하기 위해선.

나이에 상관없이 노후준비는 전 연령대에 걸쳐서 꾸준하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런데 과거와 같이 돈을 투자할 만한 여력도 환경도 이전보다 많이 안 좋아졌다.

따라서 일단 시간의 투자량을 늘리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좀 더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란 얘기다.

작은 금액이라도 오랜 시간 투자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노후자산의 증대가 이뤄 질 것이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는 전반적인 노후준비를 훨씬 더 쉽게 만들어 주는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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