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저금리 보금자리론 상품을 선보인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협약상품인 ‘t플러스 보금자리론’을 20일부터 함께 판매한다고 밝혔다.

t플러스 보금자리론은 기존 ‘t보금자리론’처럼 은행창구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지만 금리는 온라인 전용인 ‘u보금자리론’과 동일하게 적용해 인터넷 이용이 불편한 고객에게 이자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t플러스 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과 동일한 구조의 상품으로 무주택 또는 1주택을 소유한 수요자가 주택을 담보로 최고 5억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0년, 15년, 20년, 30년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으며 금리는 연 3.2% ~ 3.45%로 대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고객이 은행창구에서 ‘t플러스 보금자리론’10년 고정금리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기존 ‘t보금자리론’보다 0.4%p 낮은 연3.2%로 취급 가능해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에서 동일한 금리로 주택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행 관계자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약에 의해 ‘t플러스 보금자리론’을 선보임으로써 보금자리론의 오프라인 채널이 활성화될 것이다”며 “향후에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