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취득단가 1만1300원

<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자사주 1만주를 전격 매입했다.

우리은행은 24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이순우 은행장이 지난 20일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순우 행장이 매입한 자사주의 주당 취득단가 1만1300원이다.

이 행장은 지난 10월에도 자사주 1만주를 매입한 바 있으며 총 세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해 취임전 보유한 주식을 포함해 현재 3만1998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순우 은행장의 자사주 매입은 우리은행 민영화를 앞둔 상황에서 은행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통해 끝까지 민영화를 완수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추진 중인 우리금융 민영화는 지난해 증권계열과 지방은행 계열매각을 통해 2단계까지 마무리됐으며 마지막 단계인 우리은행민영화는 경영권지분과 소수지분으로 나누어 28일 예비입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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