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모바일 관련 연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9길 소재 신한은행 본점 에서 신한 스마트 이노베이터스 (Shinhan Smart Innovators, 이하 SSI) 2기의 연간 연구과제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급속하게 진행되는 디지털 환경에서 금융회사의 마케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경진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핀테크(Fin-Tech) 열풍에 발맞춰 모바일 채널 중심의 마케팅 방안이 대세를 이루었다.

영업점 안팎의 고객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비콘과 같은 신기술을 접목해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성 및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디어도 주목을 끌었다.

또한 미래 고객인 젊은 세대의 관심, 활동범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관점의 점포/라운지 운영방안이 발표되기도 했다.

2012년 출범한 SSI는 급변하는 스마트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주회사 및 은행, 카드, 금융투자, 생명, 데이터시스템 등 그룹사의 스마트 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된 혁신인재 조직이다.

올해 3월 출범한 SSI 2기는 통신사, 인터넷 포털, 제조기업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직원뿐 아니라 금융 및 IT 전문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도 포함돼 있는 등 현장 인력과 전문 인력 2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고객관점에서 스마트금융 서비스를 체험한 후 개선방안을 제안하며, 시장동향 분석 및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스마트금융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스마트금융팀 전성호 부장은 “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서비스가 어떻게 연결돼 고객들에게 의미있게 전달될 수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아이디어에 감탄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스마트 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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