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랫폼, 세분화 강조

<대한금융신문=차진형 기자>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이 경영전략을 밝혔다.

신한은행은 1일 본점에서 조용병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은행장은 ‘흔들림 없는 리딩뱅크 위상 확립’, ‘World Class Bank 기반 구축’, ‘신한문화의 창조적 계승 및 발전’이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구현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G.P.S. Speed-Up’을 제시했다.

G.P.S. Speed-Up이 담고 있는 의미는 △글로벌 현지화 및 네트워크 확대로 글로벌 선두 주자로서의 위상 확립(Globalization) △사업그룹 간, 그룹사 간 협업체계 강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 및 가치 창출(Platform) △복잡하고 다양해진 고객 및 시장의 니즈에 따라 치밀한 대응 전략과 디테일한 실행력(Segmentation)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정확히 판단하고 신속하게 실행에 옮기자(Speed-Up)라는 뜻이다.

조 행장은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을 바탕으로 신한 만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치밀한 전략과 디테일한 실행으로 경영 활동 전반의 속도를 높여나갈 것”을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효과적으로 영업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 경영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행장은 은행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더욱 가속화해 고객과 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창립기념일에 맞춰 4월 1일부터 한 달간 은퇴브랜드인 ‘미래설계’ 1주년 기념 대고객 이벤트를 영업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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