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차진형 기자>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신임 기업금융그룹장에 유명순 수석부행장, 신임 소비자금융그룹장에 브렌단 카니(Brendan Carney) 수석부행장을 각각 선임한다고 밝혔다.

유명순 수석부행장은 1987년 씨티은행에 입행한 후 대기업리스크부장,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 및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JP모간 은행 서울지점 기업금융 총괄책임자를 맡는 등 지난 28년간 기업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아왔다.

씨티은행은 “유명순 수석부행장이 기업금융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경험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갖췄으며 여성 금융인으로서 많은 여직원들의 역할모델이 될 것”이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소비자금융그룹장을 맡은 브렌단 카니 수석부행장은 지난 3년간 폴란드에서 소비자금융 비즈니스를 총괄했다.

이 기간 중 디지털화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보다 앞선 영업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추는 등 괄목할만한 고객 경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씨티 최고의 영예인 프로그레스 어워드(Progress Awards)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브렌단 카니는 2002년 씨티그룹에 합류해 포르투갈 소비자금융 비즈니스를 이끌었다.

이후 2010년 3월 씨티 벨기에에서 소비자금융 비즈니스 CEO를 역임하고 2011년 2월 벨기에 총괄 책임자에 임명돼 소비자금융 및 기관 비즈니스를 포함한 씨티 벨기에의 전반적인 경영을 관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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