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 나현정 과장

‘기은센·기운찬’ 마케팅 전면 활용
고객과 정서적 유대관계 강화 도모

   
▲ IBK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 나현정 과장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접근하는 마케팅이 활발하다. 캐릭터를 단순히 상품판매와 연계하는데 그치지 않고, 홍보영상에 등장시키거나, 앱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소개하는 등 마케팅 방식도 다양하다. 이중에서도 IBK기업은행은 로봇 캐릭터인 ‘기은센’과 ‘기운찬’ 가족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Q. 기은센과 기운찬 기획 배경은.
A. 기술금융, 문화콘텐츠, 핀테크 등 새로운 금융시대와 함께 고객의 평생설계를 지원할 수 있는 장기적 관점의 홍보수단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정서적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은센과 기운찬 가족이 탄생한 것이다. 희망로봇 기은센은 로봇이 내포하는 미래, 창조, 융합, 혁신성을 바탕으로 기업은행의 희망 경영의지를 담았다. 기운찬 가족은 IBK의 평생고객을 상징한다.

Q.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면.
A. 로봇 기은센은 따뜻하고 푸근한 느낌을 주기 위해 약간 통통하게 만들어졌다. 기운찬 가족은 할아버지 기평생, 손자 기희망, 손녀 기미래, 반려견 기쁘미로 이뤄져있다. 행복하고 단란한 가족의 이미지를 통해 IBK기업은행과 상생하는 의미지를 담고 있다. 또한 ‘꿈을 실현하는 희망찬 금융의 날개짓’을 콘셉트로 개발한 전용서체는 상품 브랜드, 통합기업이미지(CI), 마케팅, 홍보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Q. 캐릭터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식은.
A. 기업은행의 마케팅에 대대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5년 3월에는 캐릭터를 활용한 TV-CF 희망SONG편을 론칭했으며 업무용 차량에 캐릭터를 래핑해 움직이는 홍보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영업점 마케팅 활동을 위한 각종 홍보물에도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앱 등에서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할 때에도 캐릭터를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본점 로비에 IBK캐릭터 소품 전시장을 설치하고 다양한 캐릭터 소품을 전시해 직원 및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Q.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A. 앞으로도 기은센과 기운찬 가족 캐릭터 홍보를 통해 고객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캐릭터 소품들을 다양하게 개발해 선보일 것이며 캐릭터들이 성장하고 살아움직이기 위해서 다 방면에서 고객들에게 노출할 것이다. 기은센과 기운찬 가족의 앞날에 어떤 재미난 일들이 생길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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