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나눔행복부 이 현 수 팀장

독거노인, 청소년, 중기 근로자 등 여러 계층에
4~5년 이상 꾸준한 지원으로 자립의 길 열어줘

   
▲ 기업은행 나눔행복부 이현수 팀장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은행들은 오늘도 사회 각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기업은행은 자사의 핵심가치인 ‘고객의 행복’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사회 곳곳에 다양한 지원의 손길을 뻗침으로서 고객에게 신뢰를 쌓고 존경받는 한국 대표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기업은행 나눔행복부 이현수 팀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사회공헌활동의 기본 이념은.
보여주기식 활동을 지양하고, 한번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려고 노력한다. 기업은행의 추진 사회공헌활동은 대부분 4~5년 이상 꾸준하게 실시된 사업이 많다.

만약 일회성 사회공헌활동이라고 해도 지원한 후원금이 수혜자에게 많이 돌아가는지, 계획대로 사용 되는지 눈 여겨보고 있다. 또한 신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경우 다른 기관이 관심을 갖지 않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분야에 역점을 두는 편이다.

Q. 타은행과 차별화한 활동은.
기업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한 끼 식사가 어려운 독거노인 등을 위해서는 무료급식차량과 급식비를 함께 지원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국 30곳의 자원봉사센터에 20대의 급식트럭과 운영비를 지원했다. 2012년부터 지난 5월까지 약 80억원이 지원됐다.

신규사업으로 미혼모를 채용해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미혼모의 자립을 돕는 캥거루스토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IBK자연나누리사업을 통해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국의 21개 국립공원의 자연환경 체험을 지원하고, IBK청년희망멘토링을 통해 기업은행 신입직원이 대학생들의 취업멘토를 해주고 대학생들은 지역아동센테 아동들에게 학습멘토를 해준다.

Q. 중소기업을 위한 플랜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정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6년 설립한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현재까지 약 1600여명에게 치료비 62억원을, 5000여명에게 장학금 68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희망컨설팅 프로젝트를 통해 2015년까지 세무·법률 등의 분야에 대해 3165개의 중소기업에 무료 자문을 제공했다.

또한 IBK잡월드를 운영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15년까지 총 8만802명의 취업을 연결했다.

올해 기업은행의 신규 사회공헌사업으로 문화적 소외계층인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점심 및 퇴근시간에 사무실 인근에서 손쉽게 문화혜택을 향유할 수 있는 길거리 ‘버스킹 공연’을 후원을 하고 있다. 역시 올해 신규 사회공헌사업으로 혁신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수익도 창출하는 ‘소셜 벤처’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Q. 하반기 계획이 있다면.
신규 사회공헌사업인 버스킹 공연 후원을 통해 하반기 중 전국 5개 지역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IBK청년희망멘토링 사업의 하나로 2박3일 동안의 취업캠프를 개최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스킬 등에 대한 전문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어려운 국내외 여건에서도 국책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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