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는 질환이 있는 고객의 건강보험 가입 여부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심사하는 전화 인터뷰 심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사진제공: 삼성화재]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유병자의 건강보험 가입 여부를 전화를 통해 심사하는 삼성화재 전화 인터뷰 심사 제도 이용 고객이 3배 이상 늘었다.

27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전화 인터뷰 심사 제도를 활용한 건강보험 월 평균 가입 건수는 2014년 500여건에서 올 상반기 1600여건으로 증가했다.

삼성화재가 2014년 1월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 제도는 질환이 있는 고객이 건강보험 가입을 원할 경우 병원 서류 제출이나 간호사 방문 진단 절차 없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가입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다.

대상 질환은 △고혈압 △고지혈증 △백내장 △녹내장 △디스크 △퇴행성 관절염 △통풍 △갑상선염 △갑상선 기능항진증 △요로 결석 등 총 10가지다.

번거롭게 진단서나 의무기록지 등을 제출할 필요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화재 장기U/W기획파트 표승준 파트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한 보험 가입 심사는 일반 심사와 기준이 동일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삼성화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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