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대치동 동부화재 본사.[사진제공: 동부화재]
<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동부화재가 올 2분기 사상 최대인 1500억여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다.

29일 동부화재가 공시한 개별 기준 올 2분기(4~6월) 순이익은 1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1427억원에 비해 69억원(4.8%) 증가했다.

지난해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따른 역기저 현상에도 2분기 순이익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6월 순이익 역시 지난해 482억원에서 올해 652원으로 170억원(35.4%) 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장기위험 손해율 개선과 안정적 투자 수익률 유지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자동차보험의 경우 6월 손해율이 78.2%로 4.6%포인트 하락해 합산비율이 96.8%까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화재의 올 상반기(1~6월) 순이익은 2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2374억원에 비해 2억원(0.1%)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조6296억원에서 5조9652억원으로 3356억원(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429억원에서 3232억원으로 197억원(5.7%) 줄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영업효율지표인 합산비율은 103%에서 103.2%로 0.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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