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공자산 공매시스템 ‘온비드’ 이용자들의 생생한 공매 입찰 경험담을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실시한 ‘2016년 온비드 이용수기 공모전’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지난 8월 3일부터 9월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온비드를 통해 낙찰 받은 부동산 및 동산의 활용 사례와 공공기관의 자산 처분 사례 등 총 69편이 접수됐다. 이 중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6편, 장려상 13편 등 총2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꼼꼼한 사전조사로 주택 구입에 성공한 ‘내 집 마련의 꿈’(임미경)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는 수기를 통해 “온비드에서 제공하는 공매낙찰가율이라는 지수를 통해 입찰금액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며 “참 행복한 순간이었다. 지금도 자주 온비드에 접속해 유용한 재테크 정보를 접하곤 한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중고 승합차를 낙찰 받아 캠핑카로 사용 중인 ‘하루 24시간을 가족의, 가족에 의해, 가족을 위해 쓰게 만든 우리 가족의 슈퍼 캠핑카’(현경훈)와 △기차역의 빈 사무실을 임대받아 웨딩사업에 활용한다는 내용의 ‘창업 도우미 온비드’(진경호)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각 50만원, 우수상 각 20만원 등 총 45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수여되며, 온비드 고객의 공공자산 활용 사례는 온비드 홈페이지의 이용수기 코너 및 캠코 블로그에 게재될 예정이다.

허은영 캠코 이사는 “온비드 고객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공매 경험담이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공공자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며 “온비드가 공정하고 안전한 공공자산 거래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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