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부터 저소득 신장환자 위해 후원

▲ 캠코 박영준 부사장(가운데)과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대표(오른쪽 세번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모금사업본부장(왼쪽 세번째) 등이 저소득 신장환자를 위한 기부금 전달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1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소재 밀알복지재단에서 캠코 박영준 부사장,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모금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신장환자 지원을 위해 밀알복지재단에 기부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2012년부터 매년 저소득 취약계층 신장환자의 신장이식 수술비를 지원, 지금까지 총 9억원의 기부금으로 125명의 신장환자들에게 새 삶의 기회를 되찾아줬다. 특히 캠코는 올해부터 환자 본인뿐 아니라 기증자의 수술비까지 지원키로 했다.

신장환자의 수술비 지원을 위해 모은 기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에 회사가 그 금액만큼 지원금을 추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했다.

올해 초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유모씨(53세, 남)는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록한지 8년 만에 수술 기회가 찾아왔는데 고액의 수술비가 부담돼 고민하던 중 캠코의 수술비 지원으로 건강을 되찾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캠코 박영준 부사장은 “신장이식 수술비 지원은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기금을 조성한 것으로 임직원의 마음이 담긴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환경으로 수술하지 못했던 많은 분들의 건강한 삶과 정상적인 경제활동까지 재기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