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격대출은 대출받는 시점의 금리가 만기까지 변동되지 않는 순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다. 시중은행이 대출상품을 판매하면 주택금융공사가 해당 대출자산을 사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적격대출 공급액은 16조4000억원 수준으로, 연말까지 공급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실수요층의 자금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적격대출 한도를 배정받은 곳은 SC은행, 우리은행 등 총 14개 기관으로, 주택금융공사에서 실시한 추가배정 의향조사 결과 한도배정을 희망한 기관에 한해 배정이 이뤄졌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고객이 한도배정을 요청하지 않은 은행 등에 찾아가는 경우 타 기관으로 고객을 안내할 수 있도록 은행과 협조하고, 주택금융공사 콜센터를 통해서도 취급기관을 안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