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보험공사 곽범국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3일 서울 중구 예보 사옥 앞에서 열린 ‘행복예감 직거래장터’에서 농산물을 고르고 있다.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농산물 소비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3일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사옥 앞에서 ‘행복예감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날 장터에는 전국 17개 산지농협과 농가 등이 참여해 한우, 과일, 잡곡 등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까지 할인해 판매했다.

예보는 직원 기부금 등으로 조성된 ‘행복예감기금’으로 소정의 농산물을 구매해 인근 사회취약계층에게 기부했으며, 특히 국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약 400만원 상당의 햅쌀도 함께 구매해 전달했다.

앞서 예보는 지난 5월과 7월에도 각각 행복예감 직거래장터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예보는 지난 2005년부터 충남 예산 운곡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일손돕기 및 무료 법률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5일에도 예보 직원들이 마을을 방문해 사과 따기 등 일손을 돕고, 무료 법률상담 및 마을발전기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보는 연내 추가로 농어촌 마을과의 자매결연을 맺을 계획이다.

곽범국 예보 사장은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최근 농촌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농산물을 찾아 소비하려는 착한 소비활동이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줄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예보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변을 보다 적극적으로 돌아보고 농촌과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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