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대비 코스피 2.25%·코스닥 3.92% 하락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9일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대선이 예상과 달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우세로 기울면서 국내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포인트(2.25%) 내린 1958.3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950선이 무너지는 등 낙폭이 가파르게 확대됐다.

코스닥 역시 전날 대비 24.45포인트(3.92%) 내려가며 600선이 무너진 599.74포인트에 장이 종료됐다.

이외에도 홍콩, 싱가포르 증시 역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당선 관측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반락하는 등 리스크 회피 심리 확산으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도쿄, 호주,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모두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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